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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 출연진, 줄거리 및 총평 리뷰

by 픽미뉴스 202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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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출연진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 토마스 크레치만 4명이 택시앞에서 나란히 웃고 있는 모습
택시운전사 포스터  출처 : 네이버

장르 : 드라마, 시대극

감독 : 장훈

각본 : 엄유나

출연진 :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스트리밍 : 넷플릭스, 왓챠

러닝타임 : 137(2시간 17)

제작비 : 150억 원

손익분기점 : 450만 명

총 관객수 : 1218만 명

개봉일 : 201782

평점 : 네이버 9.28

 

영화 택시 운전사 간단 소개

영화 택시운전사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송강호가 열연한 김만섭이라는 인물은 김사복이라는 실존 인물을 각색한 것입니다. 그는 독일인 기자 힌츠펜터를 도와준 한국 택시기사입니다. 그러나 이 영화를 통해서 김사복이 용기 있는 행동을 했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의 목숨을 건 노력 덕분에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제 택시운전사 영화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택시 운전사 출연진

송강호 : 김만섭

딸과 함께 단 둘이 사는데 개인택시기사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광주까지 함께 가 주면 10만원을 준다고 해서 외국인 승객을 만나고 광주로 가는데 그곳에서 일어난 일을 보고 뒤돌아서지만 결국 나서서 도와주는 역할입니다.

 

토마스 크레치만 : 피터

독일 소속 기사 일본에 있던 중 한국 광주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한국 광주를 가기 위해 택시 운전사에게 함께 가 달라고 하고 부탁을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광주에 도착해서 그곳에서 일어난 사건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발로 뛰는 역할입니다.

 

류준열 : 구재식

광주 사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우연히 피터를 만나게 됩니다. 피터의 통역을 해주면서 동행하게 되는데, 많은 사건이 일어나고 있는 현장에서 위험한 일을 마다하고 도와줍니다. 심각한 사태가 일어났지만 해맑고 착하고 열정적인 인물로 나옵니다.

 

유해진 : 황태슬

광주에서 우연히 만난 개인택시기사입니다. 김만섭과 외국인은 광주에 도착하고, 이런저런 일을 겪다 집으로 데려옵니다. 마음 따뜻한 인물로서 마지막까지 도와주는 인물입니다.

 

영화 줄거리

 

딸과 단둘이 친구네 집에 세 들어 사는 택시 운전사 김만섭이 있습니다. 김만섭의 역할은 송강호가 열연하였습니다. 그는 날마다 벌어지는 시위를 대학생들의 배부른 투정쯤으로 치부하였습니다. 계엄령이 내려졌다는 소식에도 택시 타는 사람이 없어 장사가 안될까 걱정하는 그저 내 살길이 제일 중요한 평범한 가장이었습니다.

한편 계엄령과 동시에 광주에서 어떠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외신기자 위르겐 힌츠페터는 취재를 위해 일본에서 한국으로 넘어옵니다. 그는 혹시나 모를 추적을 피하기 위해 선교사라고 입국 신고서에 거짓말을 적어 넣습니다.. 광주의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광주 지역 신문은 검열 때문에 대부분의 면이 백지였습니다.

거기다 시위를 하던 사람들 중 사망자도 나왔고, 이제 광주는 전화까지 되지 않는 완전한 고립상태였습니다.

김만섭은 친구와 함께 밥을 먹다가 한 기사가 광주 가는 외국 손님을 태워주고 통금 전까지 서울로 돌아오면 10만원을 받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것이 왠 행재냐 이 생각으로 김만섭을 재빨리 식당을 나옵니다. 김만섭은 자신이 예약된 택시 기사가 맞다면서 거짓말을 합니다. 결국 외신 기자는 믿고 만 섭의 택시를 타고 광주를 향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 광주로 향하는 거리는 텅텅 비어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광주로 들어가려고 하니 군인들이 길목을 지키고 들여보내 주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만섭은 뭔가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고, 서울로 다시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외신 기자가 노광주, 노머니라는 말에 어쩔 수 없이 물어물어 산길로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다시 검문소를 만났지만 외국인이 중요한 서류를 두고 와서 가지러 가야 한다고 거짓말을 해 광주 안으로 들어가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바로 위험한 일이니 택시비 선불로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약삭빠른 사람이 바로 김만섭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광주에 들어갔지만, 광주 시내는 일상이 정지된 채 시위하는 사람들과 어지러운 거리의 모습으로 삭막함 그 자체였습니다. 결국 기자는 그에게 10만원의 절반인 5만원을 돌려줍니다. 피터가 시위자들을 취재하기 위해 트럭에 올라타고, 만섭은 뒤를 쫓아간다고 하고는 재빨리 도망쳐 버립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위험한 일인 거 같고 5만원 받았으니 튀려고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도망치던 길에 길가에 쓰러져있는 아주머니를 태우고 병원으로 향하게 됩니다. 모른 척 지나갈 수도 있었는데 도와주는 것 보니 김만섭도 마음이 약한 일반 시민이었던 것입니다. 아주머니는 아들이 다쳤다는 소식에 병원으로 가고 있다며 군인들이 막 지나가는 사람들을 때리고 잡아간다는 이야기를 하고 만섭은 당연히 그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병원에 도착한 만섭은 움츠러들고 맙니다. 병원 안이 부상 입은 사람들로 아수라장이었던 것입니다. 그곳에서 자신을 찾던 피터와 다시 만나게 되는데 알고 보니 택시 뒷자리에 필름 가방이 있어서 찾아다녔던 것이었습니다.

피터는 그에게 나머지 5만원을 줄 테니 가라고 하지만 광주 택시기사들이 나서서 만섭을 혼쭐 내줘야 한다고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피터를 태우고 광주 시내로 향하게 됩니다.

1980520일 광주 금남로에 사람들이 모여서 시위를 하기 시작하고, 일행은 근처 건물 옥상에서 시위 장면을 촬영하게 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더니 뭔가가 펑펑 터지는 소리와 함께 군인들이 시위하는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때리기 시작합니다. 택시나 버스 운전사들이 군인들에게 부상 입은 사람들을 많이 병원으로 실어다 날랐습니다. 그 참상을 누구보다도 더 느꼈기에 대규모 시위가 있을 때면 시위대의 앞을 막아주고, 총에 맞은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 택시로 그 앞을 막아서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영화 초반에 주유소에서 택시에게 공짜로 기름을 넣어주었던 것이였습니다.

 

이들이 서울에서 온 외신기자라는 것을 알면서도 놓아주는 군인이 있습니다. 어찌 보면 군인은 상사의 명령에 절대복종해야 하지만, 그도 대한민국 소시민이기에 알고도 눈 감아준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아무리 군인이라고 하지만 옳은 것이 무엇인지 알고 묵인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총평

정말로 놀라운 건 진실을 알리기 위해 광주로 뛰어든 외신 기자와 택시기사의 일이 실화라는 것이었습니다.. 위르겐 힌츠페터와 헤닝루모어가 택시 기사 김사복과 함께 광주에서의 일을 촬영해 이 참상을 전 세계에 폭로하는 바람에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 세상에 알려질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위르겐 힌츠페터와 함께 광주로 향했던 택시 기사 김사복은 영화에서 보이던 것과는 달리 호텔 택시를 운전해서 광주까지 목숨을 걸고 여러 번 왔다 갔다 했을 정도로 사명감이 있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힌츠페터는 광주에서의 일 때문에 꽤나 심한 PTSD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함께 광주로 향했던 택시 기사를 그리워했지만 그를 만나지 못하고 숨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김사복은 몸을 숨긴 게 아니라 광주에서의 일이 있고 4년 후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만일 페터 기자가 없었다면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 있었다는 것을 온 세상에 알리지 못했을 텐데 정말로 기자가 목숨을 걸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셨구나 정말 대단하신 분이란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기자뿐만 아니라 택시운전사 김사복님과 그 일을 도우신 모든 광주시민 분들 모두 대단하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저였다면 그 시대 한복판에서 민주화운동을 할 수 있었을지 그저 몸 사리고 집에 숨어있었을지 않았을지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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